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사흘간 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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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대회 개막식 모습. /경상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민들의 생활체육 축제인 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북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검도와 게이트볼을 비롯해 농구, 배구, 배드민턴, 축구, 체조, 테니스, 파크골프 등 23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건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 기간 경기장마다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응원단의 환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전문체육 중심의 경쟁보다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데 의미를 두면서 세대와 지역을 넘어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종목별 경쟁도 치열했다.
게이트볼에서는 경주시와 칠곡군이 각각 시부와 군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는 구미시와 울진군, 체조는 포항시와 청도군이 각각 시·군부 정상에 올랐다.
파크골프에서는 개최지인 안동시와 예천군이 나란히 우승하며 홈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농구에서는 상주시와 고령군, 배드민턴에서는 구미시와 울진군이 각각 시·군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는 안동시와 봉화군, 테니스는 안동시와 청도군, 탁구는 경산시와 칠곡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대회 기간 안동과 예천을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특히 안동시와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두 지자체는 대회 준비부터 운영까지 힘을 모으며 체육을 매개로 한 인접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사례를 만들었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250만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플랫폼이 됐다”며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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