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황선우, AG 男 자유형 100m서 각각 銀-銅 수확…세계 최강 판잔러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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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이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서 은메달을 수확한 뒤 웃고 있다. 도쿄│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 수영대표팀 김영범(20)과 황선우(23·이상 강원도청)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영범과 황선우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서 각각 47초65, 47초79에 터치패드를 찍어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중국 판잔러(47초61)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첫 종목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한 김영범과 황선우는 남은 종목서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김영범은 남자 자유형 50m(21일), 남자 혼계영 400m(22일), 혼성 혼계영 400m(23일), 남자 계영 400m(24일)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남자 계영 800m(21일), 남자 자유형 200m(23일), 남자 계영 400m에 나선다.
김영범은 지난해 11월 남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47초39)을 수립한 기대주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만큼 100m도 강세를 보였다. 그는 2020도쿄올림픽서 남자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47초56)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판잔러의 벽은 높았다. 그는 황선우가 도쿄올림픽서 세운 아시아 기록을 2023년 5월 47초22로 단축했다. 2024파리올림픽선 세계 기록(46초40)을 수립했다.
둘은 이날 오전 종목 예선부터 판잔러의 레이스에 밀렸다. 판잔러가 48초0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영범이 48초34로 3위, 황선우가 48초13으로 2위에 그쳤다.
결선서도 이 흐름이 이어졌다. 3번 레인 김영범과 5번 레인 황선우는 4번 레인의 판잔러와 레이스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한계가 있었다. 김영범이 50m 구간을 22초81에 통과해 22초92에 그친 판잔러를 제치고 1위를 달렸지만 이후 50m 구간서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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