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일본'...초반 선방쇼→속공 시발점 역할도 완벽! 토트넘 울린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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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일본 골키퍼가 나왔다.
아스톤 빌라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3-2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사비우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즈키 자이온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다. 빌라는 요한 만잠비와 니콜라 잭슨을 앞세워 반격했고, 전반 추가시간 존 맥긴의 패스를 받은 카메라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만잠비가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빌라의 공세가 이어졌고, 만잠비가 잭슨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빌라는 후반 34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중거리 슈팅까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토트넘이 후반 41분 코너 갤러거, 후반 추가시간 8분 얀 폴 반 헤케의 연속골로 추격했지만 빌라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만잠비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고, 부엔디아도 추가골을 보태며 토트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스즈키도 승리 주역이었다. 파르마에서 활약하던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뒀는데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 무산 후 빌라가 손을 내밀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이적이 임박한 상황에서 골키퍼 보강이 필요했다. 마르티네스가 첼시로 떠나면서 스즈키가 빌라 주전 골키퍼가 됐다.
스즈키는 뛰어난 선방과 더불어 정확한 롱패스가 돋보였다. 다비드 라야가 떠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빌드업 능력은 빌라의 공격 속도, 후방 빌드업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도 스즈키의 장점이 보였다. 토트넘의 소나기 슈팅을 막더니 정확한 패스로 빌라 속공을 이끌었다.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면서 공격적으로 기여한 것이다.
골키퍼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평점 7을 주며 "경기 초반 20분 동안 네 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사비오의 슈팅을 세 차례 막아내며 상대의 공세를 저지했다. 타이론 밍스가 너무 강하게 돌려준 공을 재빨리 판단해 안정적인 첫 터치로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막판 2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적인 활약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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