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신기록 ‘초읽기’ 그러나…‘5강 어려워진’ 롯데·한화·SSG 관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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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LG와 KT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KBO리그가 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 달성이다. 이 추세면 역대 최다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대신 살짝 페이스가 처진 것도 사실이다. 1300만 명까지 가능해 보였다. 이제는 어려워진 모양새다. 이유를 찾자면 결국 ‘성적’이다.
올시즌 KBO리그는 지난 26일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경기 전까지 약 99만5000명이 들어온 상황. 잠실 문학 광주 수원 고척 5개 구장에서 7만 명 이상 들어왔다. 누적 관중 1002만4140명이 됐다.
이미 100만 명을 넘은 구단이 넷이나 된다. LG(132만6067명) 삼성(126만1477명) 두산(116만1274명) 롯데(106만438명)다. SSG가 99만9853명이니 100만은 기정사실이다. 한화도 93만5720명으로 2년 연속 100만이 보인다.
삼성 응원단이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워터페스티벌을 즐기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역대 세 번째 1000만 관중이다. 3년 연속이기도 하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00만 명 이상 야구장을 찾고 있다. ‘꿈’이라 했는데 이제는 ‘현실’의 영역이 됐다.
더 고무적인 건 역대 최다 관중 1231만2519명을 기록한 2025년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지난해 587경기를 치르고 10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565경기 만에 찍었다.
평균 1만7742명이 야구장에 온다.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약 4.5% 늘었다. 이 추세면 1100만, 1200만 관중 모두 역대 최소 경기가 가능하다. 아직 전체 리그는 20% 이상 남은 상태다. 역대 최다 관중 돌파는 시간문제다.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전이 전석 매진됐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시즌 초중반만 해도 1300만 관중이 가능했다. 7월을 넘어 8월 초까지도 예상 최종 관중은 1294만 명이 넘었다.
1000만 명 달성 시점인 26일 기준으로 보면 예상 관중은 1277만 명 정도다. 꽤 빠졌다. 여러 변수를 고려할 수 있다. 가장 큰 부분을 꼽자면 순위다.
어느 순간 1~5위와 6~10위가 갈렸다. 순위표 한가운데 선이 굵게 그인 모양새다. 5위 두산과 6위 롯데의 승차가 9경기에 달한다. 30경기 전후로 남은 상황이나, 뒤집기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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