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 ‘막바지’…빠르면 9월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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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 문재원 기자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한국 축구의 올해 마지막 A매치 6연전을 책임질 임시 사령탑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협상단이 출국해 현지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와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라며 “1순위 후보와 조율이 어려워지면 2순위 후보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개채용 방식으로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 서류 적격 심사와 결과 검수, 온라인 면접(20~21일)을 거쳐 후보 5명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마쳤으며, 채점 순위에 따라 현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후보 명단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로 불리는 도메네크 토렌트 감독을 비롯해 로베르토 모레노, 헤수스 카사스, 에르빈 쿠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1순위 후보가 누구인지는 온라인 면접에 참여한 평가위원들조차 알기 어렵다”며 “현재 현 위원장 등 극소수의 실무자에게만 공유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감독을 포함해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치진 사단 전체와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빠른 결론 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예고했던 8월 내 선임은 사실상 무산됐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을 무사히 마치더라도 전력강화위원회 보고와 이사회 승인 등 필수 절차를 밟아야 해 빠르면 9월 초에나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새로 선임될 임시 감독은 오는 9∼10월(4경기)과 11월(2경기)에 열리는 A매치 6경기의 지휘봉을 잡는다. 그러나 현재 공석인 축구협회장의 선거 일정이 불투명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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