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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5연패 도전 한국야구…2할대 초반-6점대 ERA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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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윤동희. ⓒ 뉴시스[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내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야구는 최종엔트리에 발탁된 일부 선수들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타자 윤동희(롯데)와 투수 오원석(KT)이다.

윤동희는 올해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세 번이나 내려갔지만 확실하게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군서 단 72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타율 0.238로 부진하다.

전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8월 월간 타율이 간신히 2할(0.205·39타수 8안타)을 넘겼지만 지난 25일까지는 1할대(0.179)에 허덕이고 있었다.

윤동희는 지난 6월 11일 최종엔트리 발표 당시에도 30경기에 나와 타율 0.204(103타수 21안타), 3홈런에 그치면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였다.

당시 햄스트링 부상 중이었던 우타 거포 안현민(KT)이 끝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외야 자원 중에 유일한 우타자인 윤동희의 역할이 중요해졌는데 아직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류지현 감독에게 큰 고민을 안기고 있다.

리그 선두 KT의 선발 자원 오원석의 부진도 심각하다. 그는 올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6.25로 부진하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8.72로, 성적만 놓고 보면 국가대표 수준이라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수원 키움전에서 2.2이닝 동안 8실점을 기록한 오원석은 2군에 내려갔다가 전날 다시 1군에 등록됐다.

 

부진한 KT 오원석. ⓒ 뉴시스아시안게임은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엔트리 교체가 어렵다. 기량 저하를 이유로 교체는 어렵기 때문에 부진한 선수들의 반등이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9월 21일 펼쳐지는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까지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24명 가운데 무려 16명이 군미필 선수다. 이로 인해 병역 혜택을 고려해 최정예 명단을 꾸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2025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안현민과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포수 허인서(한화)는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군필이다.

매번 아시안게임 때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는 이번에도 의구심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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