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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어 이제 김민재, 이재성의 시간도 왔다…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개봉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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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인츠 이재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스페인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먼저 힘차게 출발했다. 이제 독일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이 바통을 이어받아 새 시즌에 돌입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리그가 차례로 새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도 마침내 2026~2027시즌의 문을 연다.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이번 시즌 유럽 빅리그를 바라보는 풍경은 이전과 조금 달라졌다. 오랜 기간 한국 선수들의 주무대였던 EPL에서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대신 스페인과 독일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시즌 시작과 함께 골을 터뜨리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인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베테랑 김민재와 이재성도 시동을 건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선봉에 선다.

김민재에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 초반이다. 시즌을 앞두고 그의 입지를 둘러싼 전망이 밝지만은 않았다. 뮌헨이 수비진 재편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왔고, EPL 구단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 설령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말보다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이에른의 2-1 승리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요나탄 타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해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내며 시즌 첫 공식전부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AP연합뉴스

김민재의 개막전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개막전 예상 선발 명단에도 김민재는 타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김민재보다 조금 늦은 29일 오후 10시30분 파더보른을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처럼 이재성도 이미 예열을 어느 정도 마쳤다.

지난 23일 열린 DFB-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9-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새 시즌 첫 공식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8년 홀슈타인 킬을 통해 독일 무대에 진출한 뒤 어느덧 아홉 번째 시즌을 맞는 이재성에게 이제 분데스리가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2021년 마인츠로 이적한 뒤에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 전술 소화 능력을 앞세워 꾸준히 주전 자리를 지켜왔다.

김민재처럼 이재성 역시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예상한 파더보른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보여준 꾸준함을 새 시즌에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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