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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김하성, 재활경기서 홈런포함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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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뉴시스(AP)

김하성.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배영수 기자┃올해 초 한국서 일상생활 도중 당한 부상으로 고전 중인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일단 재활경기에서는 홈런을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팀 내 입지가 한참 좁아져 있는 만큼 재활경기에서라도 반등을 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하성은 한국시간으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FCL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기록을 올렸다.

 

현재 김하성은 팀 동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애틀랜타 산하 루키리그 팀 FCL 브레이브스에 배정돼 재활(리햅) 과정 중이다. 종료일은 8월 2일 예정돼 있다.

지난 시즌 후 애틀랜타와 1년 2천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해 1월 한국 체류 중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5월 경 리그에 복귀했어야 했다.

그러나 부상 여파가 컸는지 MLB 27경기에서 타율 .068(73타수 5안타)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빅 리그 진출 후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또 지난 5일 오른손 중지에 염증 증세가 나타나며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첫 재활 경기에서는 1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과 5회말엔 좌전안타로 오랜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 다만, 아직 그의 올 시즌이 '가시밭길'이라는 점은 부정이 힘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 본인이 'FA 대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 기인해 '3수'까지 하면서 자신있게 했ㄷ너 분위기의 계약이었으나 한국에서 당한 황당한 부상으로 결국 판이 어그러지고 말았다.

현지에서의 여론도 그다지 좋은 편은 못 되는 듯하다. 우선 MLB닷컴은 "김하성의 구체적인 재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2천만 달러 계약에 걸맞은 가치를 보여줄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는 김하성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경우 지난달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현재 김하성과 함께 루키 리그에 배정돼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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