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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노승열, 도미니카에서 ‘왕년 실력’ 발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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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지난 5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 1라운드 도중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노승열이 지난 5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 1라운드 도중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상문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규모 대회에서 ‘왕년 실력’ 발휘에 나선다. 대회 규모는 작지만 우승하면 PGA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밤부터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에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편성된 대회다. 총상금은 400만달러로 지난해 디오픈 총상금 1700만달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일반 대회에 비해서도 절반이 안된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일반 대회 500포인트보다 훨씬 적은 300포인트가 걸려있다. 그러나 PGA 투어 잔류를 노리는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가장 큰 것은 PGA 투어 카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PGA 투어 2년 출전권을 확보해 한동안 시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 선수는 배상문과 노승열이 출전한다. 둘 다 PGA 투어 우승이 있는 왕년의 ‘골프 천재’들이다.

2012년 PGA 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2013년 HP 바이런 넬슨 대회와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했다. 2015년에는 미국과 세계 연합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할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로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시드를 잃고 초청 선수로 PGA 대회에 출전하거나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대회에 나섰고, 올 시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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