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았던 PGA 투어에서의 4주…더 강해져 돌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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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 제2연습장에서 만난 이승택이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문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까지 거침없이 달려가던 ‘불곰’ 이승택(31·CJ)의 걸음이 잠시 멈췄다. 올해 초 그토록 꿈꿨던 PGA 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한 달 만에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망의 시간은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는 이제 더 강력해진 무기를 들고 세계 최고의 무대로 돌아갈 준비에 한창이다.
이승택은 최근 경기 성남의 남서울CC 제2연습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PGA 투어에서 뛰었던 한 달은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비록 발목 수술 때문에 멈춰 서야 했지만, 어떻게 준비하고 훈련해야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확실한 본보기를 보고 왔다”며 덤덤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승택은 올 1월 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 때 티샷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WM 피닉스 오픈까지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한국에 들어와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외측 인대 부분 파열 및 왼쪽 발목 삼각부골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승택은 PGA 투어에 병가를 내고 3월 초 인대 봉합수술 및 삼각 부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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