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네이션스리그 2028년 6월부터 시범 운영… 한국 참가 가능성은 '극히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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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AFC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AFC 네이션스리그 운영과 관련한 플랜을 각 회원국 축구협회에 공유했다. 2028년부터 진행될 시범 대회 시즌에는 한국 등 아시아 최상위 국가들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는 AFC가 최근 회원국에 AFC 네이션스리그 최종 구상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FC 네이션스리그는 회원국 수준에 따라 1부 18개 팀, 2부 18개 팀, 3부 13개 팀으로 구성돼 승강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차후 FIFA 월드컵과 AFC 아시안컵 지역예선을 겸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단 2028년 6월부터 1년 동안 시범 대회 시즌을 펼쳐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가능성을 살피게 된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이 시범 대회 시즌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최상위권 국가들이 빠지게 된다는 점이다. 2030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초반 단계에서 이미 탈락한 팀들이 시범 대회 시즌에 출전하게 된다. 반대로 월드컵 예선 후반부에 접어든 아시아 최상위권 국가들은 기존 월드컵 예선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배제된다.
따라서 2028-2029 AFC 네이션스리그 시범 대회는 한국이 2030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극초반부에 탈락하는 일이 없는 한 출전할 일이 없는 무대가 됐다.
정식 체제는 2030-2031시즌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등 아시아 최상위권 팀들이 출전하게 될 1부 리그에서는 언급했듯이 18개국이 경쟁하며, 이 중 성적 기준 상위 4개 팀이 UEFA 네이션스리그처럼 '파이널' 무대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UEFA 네이션스리그의 사례처럼 한 국가에 모여 치르는 집중 개최 방식도 제안됐다.
한국 처지에서는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가게 되면 아시아 최강팀들과 꽤 흥미로운 매치업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식 A매치 기간을 통해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한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던 한국과 일본의 1군 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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