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지고 '통한의 은메달'… 결승서 지고 눈물 흘린 日 10번 이시이, "다시는 이렇게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7 조회
- 목록
본문
ⓒJFA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이민성호에 패해 은메달에 그친 일본 U-21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시이 히사쓰구가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쏟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저녁 7시 35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6분 엄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일본을 제압하고 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비록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승부했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살랐던 일본 처지에서는 허탈함이 컸을 패배다. 이날 경기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 쇼난 벨마레 소속 미드필더 이시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팀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JFA
일본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이시이는 경기 후 "다시는 이렇게 분한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시이는 "이 팀을 우승시키고 돌아가고 싶었다"는 말을 힘겹게 꺼낸 후 "정말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지금은 결승에 오기까지 치른 경기들을 돌아볼 수도 없을 만큼 분하다. 나도 이런 분한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패배를 곱씹었다.
이어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결승에서 패했다는 사실보다 지금까지 우리를 도와준 스태프와 응원해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가득한 대회가 됐다"라며 주변에 재차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이시이는 일본 대표팀의 조직력에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한국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이는 "우리는 팀으로서 힘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더 성장해야 한다. 주변의 영향은 관계없다. 결국 얼마나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노력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쇼난으로 돌아가 다양한 것에 도전하면서 더욱 성장하고 싶다"라며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