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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25일' 동안 진 적 없다… 연속 무패 신기록 세운 '무적함대' 스페인, 체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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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상승세가 도무지 멈출 기색이 없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체코를 상대로 치른 2026-27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 그룹3 3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6분 라민 야말, 전반 35분 로드리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스페인은 후반 24분 이르지 슬라마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4분 미켈 메리노의 추가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6분 야말은 우측에서 다니 올모, 페드리와 유기적인 연계 작업을 펼쳤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수들이다 보니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후 공을 잡은 야말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약간의 공간을 만든 뒤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 35분에 나온 득점은 로드리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장면이었다. 순간적인 전진 드리블로 1차 저지선을 뚫은 로드리는 페드리에게 패스를 내준 뒤 박스 안을 향해 달려갔다. 페드리가 시도한 패스는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렸으나, 성실한 움직임을 가져가던 로드리가 세컨드 볼을 따냈고 깔끔한 슈팅 마무리로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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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4분 스페인의 공격 전개를 끊어낸 뒤 역습 기회를 잡았다. 이때 부지런히 전진했던 슬라마를 스페인 선수들이 놓쳐버렸고, 슬라마는 각도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던 체코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0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다. 그 후 후반 44분 스페인이 역습 기회를 잡았고,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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