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 "군대 안 갑니다"라는 말과 '전역모' 사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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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같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같은 병역 혜택이었다. 그러나 우승 뒤 꺼낸 말은 달랐다.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우승한 자부심과 병역 의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 "군대 안 갑니다"라는 말과 '전역모' 사진이 나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한국은 대회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다.
성과는 분명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우승 이후 발언과 행동은 병역을 이행한 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년 전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딴 이강인의 인터뷰와 비교하면 무엇을 우승의 의미로 내세웠는지 차이가 드러난다.
먼저 우승 자체를 바라보는 표현이다.
양민혁(20, 베스테를로)은 경기 후 메달을 받은 기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축구에서는 보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이번에는 메달을 받아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이었다.
그는 "사실 이런 메달이나 트로피는 정말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저희가 보상받는 것은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사실 트로피나 메달에 있어서는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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