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업 or 방출 D-2'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 3타수 무안타 2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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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콜업과 방출의 기로에 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재활 경기에서 두 차례 출루로 득점에 기여했다.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에 소속된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펼쳐진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3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한가운데로 들어온 87.4마일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0-2로 뒤지던 3회초 1사 1, 3루에서 몸쪽 높은 코스의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참아내면서 볼넷 출루했고, 이어진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귀넷이 4-3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차분하게 볼 4개를 골라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병살타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초에는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초구 96.8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밀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3루에서는 1B2S에서 들어온 바깥쪽 낮은 코스 87.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귀넷은 더럼에 7대3으로 이겼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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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은 13일 루키리그 FCL 브레이브스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3경기를 소화한 뒤 트리플A팀인 귀넷 스트라이퍼스로 자리를 옮겼다. MLB닷컴의 마크 보우먼은 '김하성의 재활 경기 일정은 2일 경기 이후 종료된다. 애틀랜타는 그때까지 김하성의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를 트레이드 하거나, 방출 대기 명단(DFA)에 올리는 것도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올 초 국내 체류 중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상을 했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후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지난 4월 말부터 더블A, 트리플A에서 9차례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5월 13일 애틀랜타로부터 콜업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빅리그 27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쳤다. 5개의 안타 모두 단타에 그쳤고, 볼넷 9개를 얻어내는 동안 22개의 삼진을 당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출루율 0.171, 장타율 0.068로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민망한 수준의 활약에 그쳤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부상 후 수비 능력이 현저히 저하됐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결국 부상이 재발하면서 시즌 두 번째 IL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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