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떠나기를 정말 싫어해" 아내 권유로 한국 왔던 라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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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에릭 라우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됐던 에릭 라우어가 LA 다저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뛰어난 활약 때문에 다시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라우어는 "아내는 정말 싫어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다저스의 선발진 운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최근 에릭 라우어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디애슬래틱 다저스 담당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라우어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내는 이 상황을 정말 싫어한다"며 웃은 뒤 "다저스로 올 때부터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단기 임대 같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곳이 정말 좋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우어의 아내는 라우어에게 한국행을 권유하기도 했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KIA 관계자들이 찾아와 '12시간 안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다. 그 순간은 솔직히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며 "아내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라우어의 아내 에밀리는 임신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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