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까지 움직인다…음바페 향한 "침팬지·야만인" 인종차별 파문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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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국제적인 파문으로 번지면서 프랑스 검찰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의 고발 이후 온라인 혐오 표현 전담 기관을 통해 사건이 접수됐고, 검찰은 해당 발언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이 파라과이 상원의원 셀레스테 아마리야의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인종차별적 공격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축구연맹이 온라인 혐오 표현 대응 국가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한 뒤 정식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검찰은 아마리야의 발언이 피해자의 실제 또는 추정되는 출신, 민족성, 국적, 인종 또는 종교를 이유로 한 행위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중 공공모욕 또는 증오·폭력 선동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파리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된 발언은 피해자의 실제 또는 추정되는 출신, 민족성, 국적, 인종 또는 종교를 이유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년과 4만5000유로(약 78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프랑스와 파라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직후였다.
프랑스는 치열한 승부 끝에 음바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직후 파라과이 자유급진당 소속 상원의원 아마리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를 향한 원색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아마리야는 음바페를 향해 "프랑스인인 척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식민지 카메룬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글도 배운 적 없는 야만인"이라고 조롱했으며, 경기 후 파라과이 선수들이 음바페의 뺨을 때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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