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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웃다가 심각해졌다…월드컵 최초 '1경기 만에 경질' 튀니지, 메시 이겼던 감독 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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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매니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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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대표팀 앞에 예상치 못한 거대한 변수가 등장했다. 같은 F조의 튀니지가 본선 첫 경기 참패 직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세계 축구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명장 에르베 르나르를 긴급 선임하면서 조 판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 튀니지축구협회가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5로 대패한 직후 사브리 라무시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월드컵 역사상 단 한 경기만 치른 뒤 지휘봉을 내려놓는 첫 감독으로 기록됐다.


튀니지가 월드컵 도중 상식을 뒤집는 승부수를 던졌다.

튀니지축구연맹은 17일(한국시간)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종료 시점이며, 성과에 따라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항을 포함했다.

르나르 감독은 발표 직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지휘하며 숨 돌릴 틈 없이 월드컵 생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결단의 배경에는 튀니지의 충격적인 참패가 자리하고 있다. 튀니지는 이틀 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5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수비 조직력은 붕괴됐고 공격은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축구협회 수뇌부는 부임한 지 불과 5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즉각 경질하는 초강수를 택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시기다. 월드컵 본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 한 경기 만에 감독이 해임된 사례는 사실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라무시 감독은 이전부터 선수단 일부와의 갈등설, 연맹과의 불협화음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스웨덴전 대패가 결국 마지막 방아쇠가 됐다.

튀니지가 이처럼 극단적인 선택에 나선 이유는 F조의 험난한 구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스웨덴과 일본, 네덜란드가 버티고 있는 F조는 대회 전부터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다. 이미 1패를 떠안은 튀니지는 일본전마저 내줄 경우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 일본 축구대표팀 앞에 예상치 못한 거대한 변수가 등장했다. 같은 F조의 튀니지가 본선 첫 경기 참패 직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세계 축구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명장 에르베 르나르를 긴급 선임하면서 조 판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튀니지는 기적 같은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 검증된 승부사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르나르 감독의 이름값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두 차례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강한 조직력과 투지, 단기전 승부 능력으로 명성을 쌓았다.

전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적도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하며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세기의 이변을 연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빠른 전환과 측면을 활용한 역습 축구를 선호하며 짧은 기간에도 팀 색깔을 빠르게 입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 부담은 일본으로 넘어갔다. 네덜란드와 치열한 승부를 치르며 적지 않은 체력을 소모한 일본은 기존 튀니지가 아닌 르나르 체제의 완전히 새로운 팀을 상대해야 한다. 준비된 전술 분석 자료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감독 교체는 이례적이다. 튀니지가 이변 제조기 르나르 감독의 마법 아래 극적인 부활을 이뤄낼지 아니면 일본이 흔들림 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갈지 21일 열릴 두 팀의 맞대결이 F조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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