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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감독 왔는데, 大자로 뻗어 꿀잠…日 1라운더 황당 첫 만남, 200만명 '대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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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채널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채널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신임 감독이 된 마쓰이 히데키 앞에서 벌어진 황당한 해프닝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6일 '마쓰이 신임 감독 취임 다음날 벌어진 사건, 24세 투수의 대실수에 하루 만에 200만회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요미우리가 공식 채널에 게재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24일 마쓰이 감독이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자이언츠 구장 훈련 시설을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최근 1년간 구단이 공개한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그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 마쓰이 감독은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트레이닝 파트 코치 및 현역 시절부더 알고 지내던 구단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이 영상의 진짜 주인공은 마쓰이 감독이 아닌 24세 우완 투수 니시다테 유우히였다.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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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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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감독을 비롯해 수 십명의 관계자, 취재진이 모여 시끌벅적한 가운데 니시다테는 치료용 침대에 누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쓰이 감독이 바로 옆까지 다가갔지만 니시다테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마쓰이 감독은 화를 내기는커녕 "좋네! 푹 자는 게 부럽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니시다테가 정신을 차린 것은 마쓰이 감독이 다른 선수들과 인사를 마치고 트레이너실을 떠나려던 순간이었다. 직원이 발을 툭툭 건드리자 그제야 잠에서 깨어났다. 눈앞에 신임 감독이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한 니시다테는 깜짝 놀라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당황한 니시다테는 주변 직원들에게 "깨워주셨어야죠!"라고 외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소를 머금은 채 "더 자, 더 자"라고 손짓을 한 뒤 떠난 마쓰이 감독은 훈련 시설을 떠나며 가진 인터뷰에서 "트레이너실에 니시다테 선수가 푹 자고 있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니시다테는 마쓰이 감독이 떠난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을 처음 본 순간) '안돼, 큰일 났다'라고 생각했다"며 "아까는 자고 있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얼굴을 감싸며 괴로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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