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치 사쿠라, WKBL 아시아쿼터 기대주 1위…팬·선수·미디어 모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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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치 사쿠라(신한은행)가 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로 꼽혔다. 팬과 선수,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새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하루 앞둔 26일 팬 719명, 선수 109명, 미디어 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즌 예측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기대주 조사에서는 노구치 사쿠라가 팬 투표 29.1%, 선수 투표 30.3%, 미디어 투표 51.2%를 얻어 세 집단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미디어 투표에서는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노구치는 일본 W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로, 이달 초 열린 박신자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어 지난 2년간 아시아쿼터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팬 20.2%, 선수 11.9%, 미디어 32.6%로 세 집단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역시 박신자컵에서 팀의 준우승을 이끈 후지모토 마코와 카타야마 나나(이상 우리은행)와 지난 시즌 팀의 우승에 상당한 기여를 했던 사카이 사라(KB스타즈)가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수 가운데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는 투표 집단별로 다른 결과가 나왔다.
팬들은 홍유순(신한은행)을 6.1%로 1위에 선정했다. 정현(하나은행)이 5.6%, 이명관(우리은행)이 5.0%로 뒤를 이었다. 선수들은 고서연(하나은행)을 11.9%로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이해란(삼성생명)이 11.0%, 이예나(삼성생명)가 6.4%를 기록했다. 미디어 투표에서는 이소희(BNK썸)가 14.0%로 1위에 올랐다. 홍유순과 정현은 나란히 11.6%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팬과 선수, 미디어 사이에서 다르게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끈다. 팬들은 홍유순, 선수들은 고서연, 미디어는 이소희를 각각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았다. 실제 시즌에서 이들이 투표 결과에 걸맞은 성장과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시즌 전망의 핵심인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4강 진출팀 예측 결과는 27일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다. 개막 미디어데이는 27일 오후 3시부터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POTV 등 TV 채널 3곳과 네이버 치지직, 다음스포츠, SOOP, WKBL 공식 앱 등 온라인 플랫폼 4곳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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