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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시니어 여성축구단, 축구로 만나 노래와 문화로 우정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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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3회 한일친선 시니어여성 축구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 | FC더조이플러스

‘2026 제3회 한일친선 시니어여성 축구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 | FC더조이플러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여성들이 축구와 음악, 전통문화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국제 교류 행사가 서울과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다.

FC더조이플러스 시니어여성축구단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2026 제3회 한일친선 시니어여성 축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FC더조이플러스와 일본의 FC BUSTERS가 참여하며, 강화 지역 시니어 여성축구팀도 친선경기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축구 경기에 국한하지 않고 노래와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해 양국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축구로 맺은 인연, 문화 교류로 이어지다

FC더조이플러스는 2023년 2월 창단한 시니어 여성축구단으로, 시니어 모델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축구 활동을 중심으로 음악과 미술, 패션, 전통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왔다.

한국과 일본 선수단의 인연은 2024년 첫 교류대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축구와 콘서트, 미술전, 한복·기모노 패션쇼 등을 함께 진행했다.

제2회를 맞이한 지난해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사진 | FC더조이플러스

제2회를 맞이한 지난해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사진 | FC더조이플러스


올해 행사는 이러한 교류를 이어가는 세 번째 만남이다. 양국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음악과 문화를 나누며 스포츠를 매개로 형성된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질 예정이다.

△ 친선경기부터 한일가왕전·강화 문화체험까지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한일 친선경기와 노래 교류 행사인 ‘한일가왕전’, 강화 지역 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먼저 10월 29일에는 작곡가 김기표의 라이브바 ‘마이하우스’에서 ‘한일가왕전’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상대국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솔로와 듀엣, 합창 무대를 통해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가수 이정선과 김흥국, 힙합그룹 블루써니, 모델 민윤경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31일 오후 2시에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삼산면 축구장에서 한일 친선경기가 열린다. 한국의 FC더조이플러스와 일본 FC BUSTERS, 강화 지역 시니어 여성축구팀이 함께 경기를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일본 선수단을 위한 지역 문화체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강화소창체험관을 방문해 다례와 한복 체험, 소창 관련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강화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 스포츠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한일 민간 교류로

이번 축제는 세대와 국적의 경계를 넘어 여성들이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상호 이해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민간이 주도하는 교류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만남과 협력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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