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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투어단 '라켓만 잡으면 힘이 나요!' 우리가 상하이까지 온 이유는 바로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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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투어단 3일차 운동 후에는 모든 단원들에게 선물과 함께 추억을 선사한다

상하이 투어단 3일차 운동 후에는 모든 단원들에게 선물과 함께 추억을 선사한다

하나투어광교점과 본지 테니스코리아가 주최, 주관하는 2026 상하이마스터스 1000 테니스 투어(이하 상하이투어단)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상하이 입국일과 출국일인 1,4일차는 공항에서 적어도 반나절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테니스 일정이 없다. 대신 2,3일차는 그야말로 테니스 또 테니스이다. 투어단장인 이강혁 하나투어광교점 대표는 '전지훈련 같은 투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상하이 투어단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기엔 이 표현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이 단장의 설명이다.

2일차, 3일차의 일정은 똑같다. 아침 7시 호텔 로비 집결 후, 테니스장으로 출발. 오전 8시 정도 섭외한 상하이 내 테니스장에 도착하면 투어단끼리의 친선전이 진행된다. 종료 시간은 대략 오전 11시. 다시 숙소로 들어와 후다닥 씻고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상하이마스터스가 열리는 치중테니스센터로 이동한다. 이러면 약 오후 2시 정도가 된다. 그리고 공식 일정은 오후 11시까지 상하이마스터스 대회 관전이다.

 

2일차였던 11일. 숙소에 도착하니 자정이 가까웠다. 오전 7시에 시작된 일정이 자정이 다 되어서 끝난 것이다. 그냥 관광을 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운동을 했고, 오후에는 운동 경기를 관전했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투어단이 당연히 많았다. 하지만 이강혁 단장은 웃으며 말했다. 

"라켓만 잡으시면 원기 회복 되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웃음). 아침 7시에 다시 나오실꺼죠? 내일 뵙겠습니다!"

이 단장의 틀린 말은 아니었다. 3일차인 12일 아침 7시. 호텔 로비에는 테니스 라켓을 든 다시 투어단원들로 북적였다. "잠이야 뭐, 한국가서 자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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