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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日 언론이 근황 집중 조명…'사라진 천재' 6인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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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한때 '한국의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가 일본 언론이 선정한 '사라진 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풋볼채널'은 10일(한국시간) "최근 한국 축구계에서는 이강인을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서도 잇따라 재능 있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반면 어린 나이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이나 압박감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떨어진 선수들, 경기장 밖의 문제로 활약할 기회를 잃어버린 선수들도 적지 않다"며 한국 축구계의 '사라진 천재' 6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13세의 나이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뛰어난 드리블과 기술을 앞세워 '한국의 메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상대로 약 50m를 단독 돌파한 뒤 득점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매체는 "13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승우의 잠재력은 엄청났다. 일본 U-16 대표팀을 상대로 약 50m를 단독 드리블한 뒤 득점하면서 '한국의 메시'라는 별명으로 단숨에 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징계가 발목을 잡았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 규정을 위반하면서 이승우 역시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13년부터 만 18세가 된 2016년 1월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성장기에 약 3년 가까이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것은 큰 타격이었다.

결국 바르셀로나 1군 데뷔에는 실패했지만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베로나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과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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