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열 받았다. 작년 생각하자"...'압도적 1강→8위 추락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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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루 상황 KIA 선발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08.21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작년을 생각하자.”
양현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롯데의 공세를 최소 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팀의 12-4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종은 시즌 12승, 통산 198승을 수확했다.
‘대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사실상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와 리그 역사를 모두 바꿀 대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지만 올해는 팀의 상황에 맞게 역할을 다하고 있다. 양현종의 강점이자 자랑거리였던 이닝 소화력도 떨어졌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2차례에 불과하다. 하지만 양현종은 달라진 상황에 순응하며, 더그아웃에서 리더로서 선수단을 다독이고 있다.
지난 7일 사직 롯데전은 양현종이 마운드 위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추스려야 했다. KIA는 지난 3~5일, LG와의 잠실 원정 3연전을 모두 1점 차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모두 경기 후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하며 스윕을 따냈고 3위로 올라섰다. 3위로 올라선 순간 KIA는 준플레이오프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9 / foto0307@osen.co.kr
하지만 6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되려 역전패를 당했다. 박계범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면서 4-5로 패하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들끓었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가라앉았다. LG가 승리하면서 다시 공동 3위가 됐고, 다시 살얼음판 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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