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CC ‘복덩이’ 루이스 킹 앞세워 기분 좋은 2연승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7 조회
- 목록
본문
부산 KCC의 루이스 킹(오른쪽)이 지난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부산 KCC의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긴 하지만 몸싸움을 좋아하지 않고, 리바운드 가담도 약해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킹은 ‘복덩이’였다. 개막전 부진을 보인 킹은 시즌 두 번째 현대모비스전부터 완전히 살아났다. 개막전 18득점에 그친 킹은 현대모비스전에서 32득점을 올리더니 지난 7일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29점을 기록했다. 킹은 이번 시즌 3경기 모두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킹은 한국가스공사전 4쿼터 위기 상황에서 3점 슛 2개를 잇따라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킹의 활약으로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103-98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킹은 이날 24분 45초를 뛰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어시스트 각각 5개를 기록했다. 숀 롱도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허훈의 활약도 빛났다. 허훈은 이날 33분 33초를 뛰며 14점·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만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KBL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8어시스트로, 총 19차례 나왔다. 허훈도 2020년 2월 정관장(당시 KGC)전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1쿼터를 30-32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롱과 킹을 동시에 투입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롱과 킹은 2쿼터에만 각각 10점 씩을 몰아쳤다.
58-50로 리드를 잡고 3쿼터에 들어간 KCC는 허웅·허훈 형제의 연속 득점과 킹의 3점슛을 더해 점수 차를 유지했다. .
하지만 4쿼터 들어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케베 알루마(30점)와 샘조세프 벨란겔(15점)의 연속 득점에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97-94, 3점 차까지 쫓겼다.
위기 상황 킹의 3점슛이 빛났다. 허훈의 패스를 받은 킹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3점슛을 꽂아 넣어 100-94를 만들었고, 100-98로 쫓기던 종료 26초 전에도 3점슛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킹은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를 잘 한 게 좋을 결과로 이어졌다. 동료 선수들과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