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타디움이었으면 넘어갔다!" 126m 통한의 3루타…홈구장이니 할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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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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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망이에 맞는 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가득 메운 3만여 관중이 일제히 자리에서 환호했다.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 1루, 타구는 밤하늘을 갈라 가운데 담장을 향해 총알처럼 뻗어 나갔다. 비거리 무려 413피트(약 126m).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19개 구장에서 담장을 훌쩍 넘어갔을 명백한 홈런성 타구였다. 하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안방의 높은 담장 상단을 직격한 뒤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동점 투런포가 1타점 3루타로 둔갑한 찰나의 '1m 차이'. 결국 클리블랜드는 1점 차를 뒤집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고, 6번 시드의 '언더독'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적지에서 2연승을 챙기며 89%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 확률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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