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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 타격 10관왕 노리는 日 괴물타자…이정후의 포스팅 최고액 기록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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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사토 데루아키

출처:연합뉴스 / 사토 데루아키

(MHN 황혜성 기자) 일본프로야구를 폭격하고 있는 한신 타이거스의 사토 데루아키(27)가 역사적인 시즌을 완성할 기세다. 지난겨울 메이저리그 진출 문제로 구단과 긴 협상을 벌였던 사토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다시 한번 빅리그의 문을 두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토는 6일 현재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39홈런, 10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며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눈앞에 뒀다.

 

트리플크라운에 그치지 않는다. 무려 ‘10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사토는 타율, 홈런, 타점뿐 아니라 안타와 2루타, 루타, 득점, 장타율, OPS에서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출루율에서만 팀 동료 모리시타 쇼타에게 근소하게 뒤져 있다. 남은 경기에서 이를 뒤집는다면 주요 타격 지표 10개 부문을 모두 휩쓰는 그림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도 사토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40홈런과 102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고 센트럴리그 MVP에 선정됐다. 골든글러브와 베스트나인까지 품으며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문제를 두고 구단과 긴 줄다리기를 벌였다.

사토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조기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포스팅 문제와 연봉 협상이 맞물리면서 계약 협상은 장기화됐고, 결국 12개 구단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계약을 마쳤다.

사토는 계약을 마친 뒤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가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반면 한신 구단 측은 “포스팅은 구단의 권리”라며 즉각적인 허용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사토는 올 시즌 다시 한번 성적으로 무력시위에 나섰다. 2년 연속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남기면서 포스팅 허용을 둘러싼 분위기도 지난겨울과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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