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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최초 60홈런 사나이 역대급 추락, 알고보니 숨겨진 어깨 부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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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랄리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칼 랄리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가 수술대에 올랐다.

시애틀은 6일(이하 한국시각) 랄리(왼쪽 어깨)와 조시 네일러(오른쪽 손목)가 각각 워싱턴 메디컬 센터에서 수술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 전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랄리는 알버트 지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견쇄관절 변연절제술을 받았다.

 

랄리의 부상은 의외다.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긴 한데 복부 부상이었다. 어깨 쪽은 통증을 참고 경기를 치른 것으로 보여진다.

MLB.com은 "이는 2025시즌 역사적인 60홈런을 기록한 이후 가파른 성적 하락을 설명해 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랄리는 지난해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냈다. 159경기 출전해 타율 0.247 60홈런 125타점 OPS 0.948을 마크했다. 역대 포수 최초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종료 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WBC 대회에 다녀온 이후 정규시즌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타율 0.182 23홈런 69타점 OPS 0.664에 그쳤다.

MLB.com에 따르면 팀 경기당 2.1타석 이상을 채운 타자 중 랄리는 전체에서 가장 큰 장타율 하락(0.368)을 경험했다. 타율 0.182 OPS 0.664는 2021년 루키시즌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랄리는 "선수들은 누구나 통증과 부상은 안고 뛴다. 그렇기 때문에 부상을 핑계로 삼는 건 우스운 일이다. 나와 팀 역시 절대 핑계 대지 않을 것이다. 결국 경기장 위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칼 랄리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칼 랄리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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