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m' 초대형 홈런포 폭발! 본인도 "이 정도 타구는 손에 꼽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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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모두를 놀라게 한 초대형 홈런이었다.
고교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조세진(롯데 자이언츠)이 조금씩 1군 무대의 맛을 보고 있다.
조세진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2번째 기회는 달랐다. 5회 1사 후 타석에 등장한 조세진은 KT 선발 배제성에게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가운데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으로 커다랗게 날아갔고,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면서 홈런이 됐다. 중견수가 따라가다 발걸음을 멈출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조세진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조세진의 이 홈런은 공식 비거리 140m, KT 구단 기준 142.3m가 나왔는데, 이는 올 시즌 롯데 선수 중 최장 비거리 2위 기록이다. 앞서 9월 18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한동희가 기록한 142.7m와는 단 0.4m 차이로, 사실상 측정 과정의 오차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도 "장타력 가지고 있다"며 조세진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도 좋았는데, 1군 올라와서는 공을 못 따라다녔다"며 "스탠스를 줄이며 콘택트 능력이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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