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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0홈런’ 타격감? 아직 마음에 들진 않지만…안재석 “감독님 만난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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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안재석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안재석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이런 감독님을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다.”

올시즌 리그 3루수 가운데 실책 1위. 2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지만, 아직 만족을 논할 순 없다. 두산 안재석(24)은 “감독님께서 나를 키워주시는 것 아닌가. 조언을 들으면서 마음을 더 단단하게 먹었다”고 밝혔다.

어느덧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두산이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 8월까지 61승4무52패로 5위. 3·4위와 격차가 2경기에 불과하고,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4패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만큼 충분히 추격 가시권에 있다.

두산 안재석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안재석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안재석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SSG전 7회말 2사 SSG 안상현의 땅볼을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안재석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SSG전 7회말 2사 SSG 안상현의 땅볼을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재석도 핵심 자원 중 하나다. 원 포지션은 유격수. 박찬호가 합류하면서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아직 적응기라 시행착오도 겪고 있지만, 사령탑은 과도기라고 진단했다. 직전 KT와 주중 3연전 연패 과정에서도 안재석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수비 안정감이 하루아침에 생길 순 없는 노릇이다. 대신 방망이가 먼저 응답했다. 29·30일 잠실 키움전에서 연이틀 대형 아치를 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에 이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기록했다. 안재석은 “아직 마음에 들진 않는다”며 “더 좋은 타구를 생성할 수 있었는데도 몇몇 타석에서는 힘이 들어갔다.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아 다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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