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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왜 절뚝거려? 마운드 복귀 앞두고 아찔, "전력질주했잖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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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6일(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9회초 좌월 3루타를 친 뒤 수비 상황을 보며 2루를 밟고 3루를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6일(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9회초 좌월 3루타를 친 뒤 수비 상황을 보며 2루를 밟고 3루를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빠르면 이달 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을 잇달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오타니는 투수로 복귀할 경우 오프너로 시작해 빌드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귀 시점이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26일 다저스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패배 소식을 전하며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복귀가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을 준비 중인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됐다. 다음은 투타 겸업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가 될 것이다. 빠르면 이번 주말 투수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2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2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허리 통증으로 지난 5월 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글래스나우는 3개월 넘는 재활을 마치고 이날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6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다저스는 3대4로 패해 6연승이 끊겼으나, 글래스나우의 건강한 복귀를 확인했다.

글래스나우는 이날 1회에만 4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을 뿐, 2회부터는 안타 2개를 추가로 내준 것 말고는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 그의 투구는 환상적이었다. 1회에 실점을 했는데, 구위, 탈삼진, 헛스윙 유도 등 그 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글래스나우가 돌아오면서 이제 다저스 로테이션 '완전체'에 필요한 퍼즐은 오타니 하나만 남게 됐다.

LA 타임스는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28일 또는 29일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단계가 뭔지 정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31일 디트로이트전에 복귀해 짧은 이닝을 던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다저스는 이번 애틀랜타와의 3연전을 마치면 29일부터 31일까지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3연전을 이어간다. 오타니가 마지막 3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는 게 로버츠 감독의 구상인 것이다.

오타니와 관련해 최대 이슈는 MVP다. 후반기 들어 NL MVP 경쟁에서 시카고 컵스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에 역전을 허용한 형국이다. 오타니가 재역전을 하려면 투수로 돌아와 투타 겸업의 위력을 되찾아야 한다. 공격만 가지고는 PCA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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