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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출신 라우어 밀어내고 복귀…글라스노우, 5타자 연속 K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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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라스노우. ⓒ연합뉴스 AP

타일러 글라스노우. ⓒ연합뉴스 AP

 

글라스노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15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실점 무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글라스노우는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02(44.2이닝 15자책)를 기록했다.

글라스노우는 지난 5월 허리 경련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며 재활에 집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7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2(39.2이닝 12자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글라스노우의 합류를 통해 6선발 체제를 완성했다. 그동안 글라스노우의 공백 속에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KIA 출신 에릭 라우어는 8승6패 평균자책점 4.79(103.1이닝 56자책)로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글라스노우에게 밀려 롱릴리프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이런 상황 속 복귀전을 치르는 글라스노우는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글라스노우의 복귀전은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애틀랜타 리드오프 드레이크 볼드윈을 상대로 초구부터 시속 95.7마일(약 154km)을 던졌지만 7구 가운데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구사하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맷 올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마이클 해리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 맞은 후 아지 알비스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세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가운데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 다저스 타자들의 활약으로 2점을 지원받은 글라스노우는 오스틴 라일리와 션 머피, 그리고 볼드윈을 최고 시속 96.3마일(약 154.9km) 패스트볼을 앞세워 모두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3회말 첫 타자 아쿠나 주니어까지 삼진으로 솎아내며 5타자 연속 삼진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3회말까지 삼자범퇴로 마쳤다.

 

타일러 글라스노우. ⓒ연합뉴스 AP

타일러 글라스노우. ⓒ연합뉴스 AP

 

글라스노우는 4회말 해리스를 5구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으나 알비스에게 우전 안타와 폭투를 범했다. 1사 2루 상황을 맞이한 글라스노우는 야스트렘스키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라일리를 삼진으로 들여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팀이 3-3으로 맞선 5회말에 등판한 글라스노우는 2사 후 아쿠나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올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에도 글라스노우는 시속 94.9마일(약 152km)을 유지하며 3개월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글라스노우는 5회말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뒤 좌완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됐다.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볼넷 없이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약 3개월의 공백에도 여전한 구위를 보여줬다. 특히 2회부터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가 기대했던 '파이어볼러'의 위력을 다시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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