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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울산 잡은 울산시민, 돌풍 계속될까...나흘만에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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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6~2027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이 19일 전국 8개 구장에서 열린다. 16강에는 3라운드를 통과한 12개팀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강원FC가 가세한다.

'저비용·고효율', 이제 4번만 이기면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코리아컵을 우승하는 구단이 K리그1 4위 안에 포진하면 다음 시즌 최상위 무대인 엘리트(ACLE) 진출권, 5위 이하를 기록하면 ACL2 진출권을 받는다.

 

올 시즌 코리아컵 초반 주인공은 단연 울산시민축구단이다. K3리그 소속의 울산시민은 계속된 자이언트 킬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2라운드에서 K리그2 2위 서울 이랜드를 4대2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3라운드(32강)에서는 K리그1의 강호, 울산 HD까지 잡아냈다. 울산시민 창단 후 처음으로 치른 '울산 더비'에서 전반 18분 터진 김재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울산시민의 16강 상대는 K리그1의 광주FC다. 두 팀은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울산시민 입장에서 해볼 만한 승부다. 광주는 K리그1 최하위다. 잔류 싸움을 펼치고 있는 광주는 코리아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없는 상황이다. 울산시민은 코리아컵 3경기에서 4골이라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김재철을 앞세워 광주까지 잡겠다는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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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K4리그인 진주시민축구단의 행보도 관심사다. K4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주시민은 2라운드에서 K리그2의 안산, 3라운드에서 K3리그의 부산교통공사를 차례로 제압하고 16강까지 올랐다. 오후 7시 K리그1 전통의 강호인 포항을 상대로 기적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는 당초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홈구장 안전문제로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다. K3리그의 당진시민축구단은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16강 빅매치는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 제주 SK의 대결이다. 이번 라운드의 유일한 K리그1 클럽 간 충돌이다. 나흘 만의 재대결이라 더 눈길을 끈다. 제주는 15일 안방에서 안양을 2대0으로 꺾었다. 안양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반면 제주는 코리아컵 포함, 9경기 무패(5승4무)라는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안양은 제주와의 홈경기에서는 3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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