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이강인일 뿐…시메오네 감독 소신 발언 “아틀레티코에 또 다른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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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거듭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말라가를 상대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를 재정비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히울만에 이어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깊이를 더했다. 지난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 이후 오랜 기간 무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승을 바라보겠다는 의지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그림자를 지우는 일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총 10년 동안 머물며 공식전 501경기 212골을 기록했다. 득점력, 패싱력, 시야에 성실한 수비 가담까지 갖추며 시메오네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렸다.
그리즈만 없는 새 시대를 열어야 하는 아틀레티코.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았으며, 왼발을 활용한 플레이메이킹이 주특기라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
시메오네 감독은 신념은 명확했다. 누구도 그리즈만을 대체할 수 없다고 확언했다. 말라가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메오네 감독은 “또 다른 그리즈만을 상상하려 머리를 싸매고 싶지는 않다. 아마 또 다른 그리즈만은 없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오랜 세월 천재적인 선수를 보유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축구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그리즈만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내가 이 팀을 이끄는 동안 아틀레티코가 보유했던 수많은 중요한 선수들이 떠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다”라며 그리즈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거듭 동일한 의견을 밝혀왔던 시메오네 감독이다. 앞서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리즈만을 대체하는 건 불가능”이라며 “그런 특성과 아우라를 가진 선수는 없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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