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5억 쓰고도 "아직 안 끝났다"… 아스널 CEO의 추가 영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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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손'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스널 수뇌진이 현재 전력 보강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 의향이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리차드 갈릭 아스널 CEO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여름 이적 시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선수를 더 영입할 생각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단순히 선수층을 채우는 영입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아스널의 '격'에 맞도록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만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피에로 인카피에를 완전 영입했고, 크리스토스 촐리스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데려오는 데 합계 1억 1,000만 파운드(약 2,085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는 분위기다. 비록 실패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등 '대어'를 노리는 등 야심 찬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갈릭 CEO는 특정 포지션보다는 팀 전체의 수준을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가 시장에 나오는지를 기준으로 움직이겠다고 설명했다. 갈릭 CEO는 "아스널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선수들이어야 한다. 과거에는 선수단을 채우거나 우리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선수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최정상 수준에서 경쟁하고 있고,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고 수준의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간을 두고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선수가 영입될 수도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스널에서도 그런 모습을 봤다. 아카데미에서 올라오는 선수들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결합할 수 있다면 지금의 성공을 유지하고 이미 이룬 것보다 더 멀리 갈 기회가 충분하다"라며 잠재성이 매우 큰 최고의 유망주 역시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이 이렇게 선수 욕심을 내는 이유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클럽의 역사를 바꿀 터닝 포인트가 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갈릭 CEO는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잘했다. 이제 할 일은 끝났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최고의 클럽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간다"라며 클럽이 지닌 야망을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기회가 생긴다면 모든 포지션에서 전력 강화를 검토할 것이다. 이적시장은 앞으로도 몇 주 동안 열려 있다. 아스널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선수가 들어올 수 있다면 우리는 검토할 것"이라며 아직 영입 행보가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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