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섭에게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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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오늘(7일) 경기는 박인섭에게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
상명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5-8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는 한양대를 만나면 항상 고전했다. 한양대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승을 거뒀는데 그 중 2승을 상명대가 내줬다. 더구나 한양대의 9연패 탈출 제물이었다.
상명대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앞세워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 한 때 41-26, 15점 차이까지 앞섰던 상명대는 이후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4쿼터 4분 25초를 남기고 윤용준의 속공으로 77-65로 앞섰다. 쉽게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지만, 이 때부터 흔들렸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흐름에서 박인섭이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1분 47초를 남기고 81-73으로 앞섰다.
한양대의 기세를 완전히 꺾지 못했다. 26.4초를 남기고 톨가트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가운데 81-80으로 쫓겼다.
한양대가 파울 작전을 선택했다. 20.4초를 남기고 박인섭이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이후 2점씩 주고받은 상명대는 3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박인섭(177cm, G)이다. 박인섭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점으로 지적되는 실책은 1개 밖에 없었다.
더구나 경기 막판 2분 동안 박인섭의 4점이 없었다면 상명대는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을 지도 모른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박인섭을 크게 칭찬했다.
“박인섭도 작년에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기를 뛰면서 성장했다. 오늘 경기는 박인섭에게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 교체해줄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한다는 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박인섭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성장한 게 많이 보인다. 작년에는 가드가 인섭이 밖에 없었다. 김민국과 윤용준은 1학년이었다. 정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1학년 때부터 많이 뛰어서 이 때는 이렇게 해야 하나, 저 때는 저렇게 해야 하나, 감독이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슛을 쏘는 게 맞나, 이런 게 많이 쌓이고 쌓인 게 3학년이 되어서 많이 올라왔다. 올해 대학농구리그 포함해서 인섭이가 성장해서 기분이 많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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