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못 넣으면 대가 치른다"… 승부차기 탈락에 씁쓸한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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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위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120분 혈투에도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8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위스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분패했다.
시종일관 스위스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매우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콜롬비아이기에, 승부차기 패배로 대회를 마감해야 하는 것이 무척 아쉬울 법하다. 로렌소 감독도 그러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남미 매체 <엘 그라피코>에 따르면, 로렌소 감독은 스위스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90분 동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기회를 골로 만들지 못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며 "선수들을 탓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때로는 공이 들어가고, 때로는 들어가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우리는 경기가 상당히 팽팽하고, 매우 전술적이며, 균형 있게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기가 길어질수록 양 팀 모두 체력을 잃기 시작했고, 결국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라고 경기 흐름을 돌아봤다.
한편 콜롬비아를 꺾은 스위스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대회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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