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혜’ 미국 완전히 박살냈는데…통한의 월드컵 OUT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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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마두 오나나는 더 이상 월드컵 무대에서 뛸 수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오나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미국전 도중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혜 논란’을 이겨낸 벨기에였다. 당초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은 벨기에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32강에서 상대 수비의 종아리를 밟는 거친 태클을 시전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 당해 출전 정지 징계가 자동으로 확정됐기 때문.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찬스로 징계는 유예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발로건의 퇴장 판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FIFA는 발로건의 출전 정지 처분 집행을 1년 유예 기간을 두고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무수한 논란에도 발로건은 벨기에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똘똘 뭉쳐 미국을 완파했다. 전반 9분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1분 말릭 틸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케텔라에르, 후반 22분 한스 파나컨, 후반 추가시간 3분 로멜로 루카쿠의 추가골로 4-1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축제 분위기였지만, 한 선수는 마냥 웃지 못했다. 주인공은 오나나. 이날 선발 출전한 오나나는 전반 21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우측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오나나는 교체되어 목발을 짚는 모습이 포착되며 우려가 커졌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벨기에 대표팀 주치의 브라힘 하센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정밀 검사 결과 오나나는 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나나, 아스톤 빌라와 즉시 협의해 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며칠 동안 치료와 재활 계획을 함께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ACL 부분 파열 또는 완전 파열을 당한 선수는 재활까지 약 6~9개월 가량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오나나는 당장 월드컵뿐 아니라, 2026-27시즌 소속팀에서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나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벨기에축구협회는 일단 오나나가 스페인과의 8강전까지 대표팀과 동행은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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