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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 다시 불렀다…롯데 김진욱 "7회 강판 아쉬웠지만 내려가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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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선발 김진욱이 2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한혁승 기자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선발 김진욱이 2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 선발투수로 임무를 다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KT에 4-0으로 이겼고 이번 3연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오랜만에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진욱이 6.1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했다. 타선에선 한동희가 4점을 모두 책임지는 투런포를 2방 쏘아올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경기 후 언급처럼 김진욱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최준용, 이이무라 쇼타, 김원중까지 필승조와 마무리 모두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잘 막았다. 김진욱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이로써 김진욱은 2021년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승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은 2021년과 2024년 올린 4승이다. 김진욱은 KT전을 마친 뒤 "오늘(3일) 경기, 개인적으로는 시즌 5승째을 올렸고 팀으로서는 중요한 시점에 이기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야수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욱은 이날 여러 번 실점 위기와 마주했지만 잘 넘어가며 7회에도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그러나 1사 후 한승택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자 롯데 벤치는 움직였다. 김진욱은 최준용에게 공을 넘겼고 이날 자신의 등판을 마쳤다.

그는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솔직히 아쉽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팀 승리를 위해서는 사실 내려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마운드 위에서 생각을 단순하게 가져가니 오히려 더 좋은 투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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