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이강인 ‘홍명보호 참사’ 후 심정 고백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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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06.30 이준헌 기자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한국의 이강인이 0-1 경기 종료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월드컵 참사’ 후 심정을 밝혔다.
이강인이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 먼저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또한 크다. 지난 4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며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고 밝혔다.
또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본인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해냈어야 했다”며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경기장과 멀리에서도 힘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조 3위를 확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가 이끈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4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마저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국민들이 분노했다. 홍명보는 대표팀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선수단이 한국으로 돌아온 날에도 공항에는 홍명보를 비판하는 축구 팬들이 매우 많았을 정도로 여전히 팬들의 실망과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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