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도·핀수영 국제무대 맹활약…김지수 은메달·권남호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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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체육회 전경.
경북도체육회 소속 유도와 핀수영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 체육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유도 김지수는 지난 27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2026 칭다오 그랑프리 여자 63㎏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여자부 경기에서 1회전 북한 김지혜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한 데 이어, 2회전에서는 폴란드 안제리카를 연장 접전 끝에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이어 3회전 러시아 갈리츠카이아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벨라루스의 마크레츠카야를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일본의 다니오카 나루미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내며 앞서갔지만, 상대의 업어치기 되치기에 절반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누르기 절반패를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은메달은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부상 재활을 거쳐 복귀한 김지수의 완전한 부활을 알린 성과로 평가된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과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핀수영에서도 경북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24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경북체육회 권남호와 송재욱은 남자 표면 계영 400m 금메달을 합작했고, 권남호는 남자 표면 계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북도청 김민정은 여자 표면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송재욱은 남자 표면 100m 4위, 김민정은 여자 표면 계영 200m 4위에 오르는 등 경북 선수단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무대에서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국제대회에서 얻은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경북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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