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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안첼로티를 데려왔다”···브라질 살린 명장의 ‘교체+용병술’ 일본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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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이 30일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이 30일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그 중심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었다.

브라질은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일본의 조직적인 압박과 수비에 막혀 끌려갔지만, 후반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가 모두 적중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브라질은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1분 카제미루의 헤더로 균형을 되찾은 뒤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0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지만 2002년 한일 대회 이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한 브라질은 이로써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후 “브라질이 안첼로티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를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은 안첼로티 감독의 경기 중 수정 능력이었다.

전반 브라질은 중앙 침투에만 의존하다 일본의 촘촘한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일본은 5백을 바탕으로 공간을 최소화했고,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하피냐가 측면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반복됐다.

브라질 안첼로티 감독이 30일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안첼로티 감독이 30일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안첼로티 감독은 하프타임에 공격 방향을 바꿨다. 후반에 측면 크로스 빈도를 크게 늘리고, 박스 안으로 더 많은 선수를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중앙에서만 풀려던 공격을 측면으로 넓히면서 일본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다.

결과는 즉각 나타났다. 후반 11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크로스를 카제미루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막판에는 교체 투입된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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