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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꿈 좌절… 브라질에 석패한 日 모리야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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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 누가 감독이 되든 일본 축구가 성장하려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0일 오전 2시(한국 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전반 29분 사노 카이슈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1분 카세미루, 후반 45+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골을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전부터 우승을 입에 담았던 '모리야스 재팬'의 도전은 허망하게도 32강에서 멈추고 말았다. 일본 축구가 세계적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이며, 일본은 그에게 재신임을 보낼지, 아니면 새 감독 체제를 통해 변화를 꾀할지 선택해야 한다.

모리야스 감독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삼갔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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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이 경기 직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라는 표현을 사용해 재계약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그는 직접 해당 발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차원에서 한 이야기였다. 누가 감독을 맡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다음 큰 대회는 아시안컵이다. 그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미였다"라며 "내 거취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실패를 자양분 삼아 더욱 좋은 선수,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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