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대형 악재 만났다!…'1위 확정' 멕시코, 체코전 2진 대거 투입 예정 "4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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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조별리그 최종전인 체코전에서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전망이다.
한국이 남아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을 벌이는 25일 오전 10시에 멕시코도 체코와 멕시코 시티에서 역시 3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이미 남아공과 한국을 연파하면서 A조 1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반면 체코는 1차전 한국에 패하고, 2차전 남아공과 1-1로 비기면서 1무1패에 그치고 있다.
멕시코 입장에선 체코전이 결과 면에서 무의미하다. 두 경기 만에 A조 1위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다. 반면 체코는 멕시코를 무조건 이겨야 1승1무1패가 되면서 각 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에 주는 32강행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있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3차전을 보는 두 팀의 온도 차가 극과 극인 셈이다.
멕시코는 일찌감치 체코전에 2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태세다. 체코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다치면 토너먼트에서 기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기용할 이유가 없다. 경고를 한 장 받은 선수도 32강 출전을 위해 체코전을 쉬게 해야 한다.

게다가 월드컵 6회 출전으로 대회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골키퍼 길레르모 오초아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오초아는 라울 랑헬에게 주전 문지기 자리를 내준 뒤 후보로 헌신하는 중이다.
그런 오초아에게 체코전은 자신의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실전까지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지 매체 '마르카 멕시코'에 따르면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하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오초아 기용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 경고를 한 장 받은 미드필더 브라이언 구티에레스도 뺄 것으로 보인다. 측면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도 빠지고 마테오 차베스 기용이 예상된다.
주전 투톱인 훌리안 퀴뇨네스, 라울 히메네스의 동반 결장 가능성도 크다.

멕시코가 거의 2진급으로 체코전에 나서는 것은 홍명보호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한국은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를 확보해 32강에 오르지만 남아공에 패하면 2위를 통한 32강 진출에도 실패한다.
남아공에 패하면 1승2패가 되는데, 멕시코가 같은 시간 체코전을 2진으로 나선다는 것은 체코의 승리 확률을 높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남아공과 체코가 각각 한국과 멕시코를 이긴다면 홍명보호는 A조 4위로 내려앉아 이번 대회 여정을 마감한다.
8년 전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전에서 독일을 눌러 같은 시간 스웨덴에 0-3으로 대패한 멕시코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았다.

손흥민은 당시 독일전 활약으로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이젠 멕시코가 은혜를 갚을 만도 한데, 체코전에선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새다.
홍명보호 입장에선 남아공전 무승부 생각을 싹 지우고 이긴다는 각오로 싸우는 게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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