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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일 낸다'고 했던 '문어 영표', "삼십대 나이로 순간속도 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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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2/

[사포판(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 '전설의 풀백'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캡틴 손흥민(LA FC)이 여전히 홍명보호에서 득점 확률이 가장 높다고 평했다.

이 위원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대표팀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만나 '왜 1차전을 끝마치고 손흥민에게 일을 낼 것 같다고 말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은 지난 12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마치고 총 6개의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지 못한 손흥민을 만나 "너 (이번 대회에)일을 낼 것 같다. (오늘)골이 들어갈 뻔 했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위원은 "1차전 체코전에서 한국의 슈팅 기회 중 40%가 손흥민에게서 나왔다. 경기 이후 자료 살피면 손흥민의 순간 속도가 35km/h가 나��다. 어제까지 확인했을 때 이번 대회 참가한 모든 선수 중 5위였다. 나머지는 20대 초중반이고, 손흥민만 30대다. 여전히 피지컬, 경험적인 면에서 대표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멕시코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2~3번 가질 수 있다"며 "여전히 대표팀 내에서 득점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은 조 1위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멕시코전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양 팀이 전반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섣부르게 많은 숫자를 공격쪽에 동원하지 않을 것 같고, 멕시코도 무리한 공격을 하다 뒷공간을 맞는 상황을 경계할 것 같다.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될 거지만, 동시에 전반전 내내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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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은 다를 것이라고 봤다. "어느 시점에선 교체, 전술 변화가 이뤄지면서 (양팀 모두)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낼 것이다. 그럴 때 어느 팀이 정교하느냐, 수비시 실수를 덜 하느냐, 자신에게 온 기회를 실제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느냐 등이 경기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50대50의 팽팽한 맞대결을 예상했다.

멕시코 대표팀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선수로는 '에이스'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를 꼽았다. 이 위원은 "키뇨네스는 스피드가 있고,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 오른쪽에서 (가운데로)치고 들어오면서 때리는 슈팅이 적중력이 상당히 높다. 그 부분 대비를 해야 한다"며 "잘 아는 것처럼 사우디 리그에 좋은 스트라이커가 많은데, 35경기에서 37골을 넣은 건 운이 아니라 실력이 있다는 거다. 멕시코 최고의 클럽인 클럽 아메리카에서 뛰면서 68경기에서 62골을 넣었다. 매경기 1골 넣을 수 있는 선수다. 키뇨네스를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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