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빙의' 벨링엄 환상 개인기 폭발! '팬텀드리블+마르세유 턴+알까기' 바르셀로나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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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 26일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기여했다. 9월 13일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에서 골 뒤풀이 하는 벨링엄. /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왼쪽)이 26일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팬텀드리블로 중원에서 공을 지키며 상대 선수를 따돌린다. 이어서 마르세유 턴 기술을 활용해 상대 선수 다리 사이로 공을 넣는 '알까기'에 성공한다.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건네 결승골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다. 지단과 같은 5번을 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주드 벨링엄이 '지단 빙의'를 펼쳤다.
벨링엄은 26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 벌어진 2026-2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엘클라시코에 나섰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중원 에너지를 높이며 2선 공격까지 담당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후반 42분 중원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를 발휘하며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을 보탰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가로챘고, 바르셀로나 선수 3명에 에워싸였다.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짧은 팬텀 드리블로 공을 지켜냈고, 마르세유 턴을 활용해 백패스를 동료에게 건넸다. 상대 선수 3명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한 선수에게 '알'을 먹이며 역습 기회를 열었다.
벨링엄이 만든 찬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측면을 거쳐 전방 쇄도하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게 전달됐고, 카마빙가가 음바페에게 패스를 건넸다. 빠르게 침투한 음바페는 무인지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고 환호했다. 뒤에서 함께 중앙 쪽을 파고들던 벨링엄은 음바페의 골이 터지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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