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옛 동료'가 아직도 현역! MLB 올스타 카노, 44세에도 15홈런…내년에도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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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DB / 로빈슨 카노
(MHN 황혜성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로빈슨 카노(44·도미니카공화국)가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멕시코 프로야구에서 꾸준히 활약하면서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7일(한국시간) MLB 통산 2639안타를 기록한 카노에게 소속 구단이 2027시즌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카노는 한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정상급 2루수다.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22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2639안타, 335홈런을 기록했으며 올스타에도 8차례 선정됐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이대호의 옛 동료로도 익숙하다.
카노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16년 시애틀에서 함께 뛰었다. 당시 카노는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고, 이대호는 플래툰 1루수로 출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시애틀 시절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특히 카노는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이대호가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으며, 당시 이대호가 가장 친하게 지낸 동료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202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했지만, 카노의 야구 인생은 계속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로빈슨 카노
2022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난 카노는 2024년 멕시코 프로야구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타율 0.431, 141안타, 14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올해도 활약은 이어졌다. 정규시즌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04안타, 15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멕시코리그 진출 이후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지난 22일 44번째 생일을 맞은 카노는 내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 매체 '엑셀시오르'는 지난 19일 카노가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멕시코 여름리그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디아블로스 구단이 그의 2027시즌 잔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티아고 아르프 구단 부회장은 카노가 팀에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며 조만간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직접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르헤 델 바예 구단 사장 역시 카노와 재계약에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선수의 향후 계획을 확인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바람대로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그는 45세가 되는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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