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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굴이 파랗게 물들었다…'스포테인먼트' 새로운 장 연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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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BIG CROWN LIVE 2026 전경. 사진=울산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BIG CROWN LIVE 2026 전경. 사진=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축구와 축제를 모두 잡았다. 

울산은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경기서 부천FC를 2-1로 제압했다. 리그 2위(승점 50)를 지킨 울산은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했다.

에이스 이동경은 시즌 2번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4도움)를 쌓아 리그 11골 12도움이라는 호성적을 이어갔다. 야고는 16호 득점에 성공해 최다 득점 부문 선두를 지켰다.

승리 뒤에는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관중들을 찾아갔다. 울산은 그룹사인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프로스포츠의 매치데이 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해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인 'BIG CROWN LIVE 2026'을 개최했다. 축구와 축제가 한 장소에서 결합된 것이다.

관심도는 뜨거웠다. 페스티벌 일반 예매는 지난 14일 오픈한 지 10분 만에 매진됐다. 부천전 당일에는 2만5017명의 관중이 집결, 올 시즌 구단의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종전 2만173명)을 갈아치웠다.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BIG CROWN LIVE 2026 전경. 사진=울산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BIG CROWN LIVE 2026 전경. 사진=울산


행사에는 솔지, 츄, 이영현, 최예나가 다양한 공연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날 울산의 안방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은 특유의 리본 전광판을 적극 활용해 몰입감을 선사했다. 경기장 4면 전체에 360도 LED 전광판을 도입한 건 울산이 처음이다.

또 현장에는 고성능 스피커 120개 이상이 배치되기도 했다. 입체적인 연출을 더 할 무빙 조명, CO2 분사 장치와 무대의 웅장함을 극대화할 핀 조명까지 들어서 경기장을 파란색으로 물들였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많은 팬이 축구와 공연을 즐겨주셔서 뿌듯했다. 이번 BIG CROWN LIVE 2026을 시작으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채로운 복합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울산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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