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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안타 치고도 외야수 골든글러브 못 받는다?…211안타 레이예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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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 자이언츠

출처:롯데 자이언츠

(MHN 정철우 기자) 200안타를 치고도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할 수 있다. 타격왕에 올랐다고 안심할 수도 없고, 40홈런을 넘기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선수도 수상을 장담하기 어렵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탈락해야 한다. 2026 KBO리그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KBO는 17일 2026 신한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 79명을 발표했다. 그중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모두 21명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갈 황금장갑은 단 3개뿐이다. 올해는 유독 뛰어난 성적을 낸 외야수들이 많아 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들이 여럿이고 팀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일단 후보를 추려볼 필요가 있다. 21명 가운데 타율 3할을 넘기지 못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개인 타이틀 획득 여부까지 고려하면 경쟁 구도는 어느 정도 정리된다. KT 위즈 힐리어드와 최원준,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물론 이들만 경쟁력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삼성 김지찬은 타율 0.315에 141안타, 97득점, 22도루를 기록했고 KIA 나성범 역시 타율 0.303, 31홈런, 97타점으로 만만치 않은 성적을 남겼다. 삼성 김성윤도 타율 0.300을 기록했고 두산 김민석은 타율 0.310에 141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개인 타이틀과 장타력, 시즌 전체의 상징성 등을 종합하면 앞선 네 선수에게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네 명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해야 한다. 그런데 누구를 제외하더라도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을 만큼 네 선수의 성적이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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