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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도 똑같았는데?’ 前 맨시티 선수의 소신 발언...“축구에 공정한 경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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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잉글랜드의 레전드 레프트백, 스튜어트 피어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독립위원회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맨시티에게 내려질 징계의 수위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승점 삭감부터 우승 타이틀 박탈, 심지어는 PL에서 퇴출되어 하부리그로 강등당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축구인도 있다. 스튜어트 피어스는 6일(한국시간) ‘스카이벳’이 후원하는 ‘디 오버랩 팬 디베이트’라는 축구 방송에 출연해 “흥미로운 점은 현재 맨시티 사태가 ‘유토피아적인 공정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는 거다. 모두가 공정함을 원하지만, 상위 2~3개 팀에 속하지 않는 이상 ‘공정한 경쟁’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며 맨시티를 두둔하고 나섰다.

과거 자신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있던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내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60만 파운드를 줄 테니 로이 킨을 내놓으라며 팀의 최고 선수를 데려갔고, 스탠 콜리모어는 리버풀의 유혹에 넘어갔다. 노팅엄 선수 입장에서 그게 과연 공정한 일이었을까? 맨시티가 규정을 위반한 건 사실이지만, 축구계에는 항상 빈부격차가 존재해 왔다”며 하위권 팀에게는 과거 맨유와 리버풀 같은 구단들이나 맨시티나 다를 바가 없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피어스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레프트백이다. ‘사이코’라 불릴 정도로, 로이 킨 뺨치는 불같은 성질로 악명높았으나 실력만큼은 잉글랜드 최고라 불렸다. PL이 출범하기도 전 전성기를 보냈던 피어스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2년 간 활약하며 1987-88시즌부터 1991-92시즌까지 시즌 베스트일레븐인 ‘PFA 올해의 팀’에 무려 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당대 최강의 레프트백이었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1990 월드컵, 유로 1996에서 4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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